THE THREE VISION OF WAEGWAN METHODIST CHURCH
"열정, 나눔, 행복의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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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감리교회
    2019-08-17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으로 사고하고 말하고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눈과 귀를 막고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데서 모든 갈등과 오해와 다툼은 시작됩니다. 고린도 교회에도 갈등의 요소가 있었습니다. 우상 앞에 바친 제물을 먹는 문제 때문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대교에서 개종한 그리스도인들 중에 한 무리는 우상 숭배로 더러워진 고기는 먹을 수 없다고 하고, 또 다른 한 무리는 그것이 신앙의 본질과 무관하다며 먹어도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우상이란 본래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말하면서 우상에 드린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 말이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이 내 형제를 걸어서 넘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그가 걸려서 넘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나는 평생 고기를 먹지 않겠습니다.”(새 번역) 우리는 어떻습니까? 나와 의견이 다르면 자…
    왜관감리교회
    2019-08-09
    기도를 하다 보면 쉽게 응답받는 기도가 있는 반면, 과연 응답이 이뤄질까 반신반의하게 되는 기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응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기도 응답을 받으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저절로 샘솟지만, 혹시라도 응답이 늦어지면 시험에 들거나 절망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절망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고 소망을 잃게도 하며 다시 일어설 힘을 앗아가기도 합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의 유다 백성이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사로잡혀간 유다 백성은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며 죄악 가운데 살았습니다. 아무런 소망도 없이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며 자신들의 삶을 한탄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회복의 희망을 주셨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그들을 죄의 삶에서 정결하게 하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 주셨습니다. “너희에게 새로운 마음…
    왜관감리교회
    2019-08-03
    인간은 누구나 고난을 겪습니다. 다만 그 고난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는지가 사람마다 다를 뿐입니다. 다윗의 위대한 점은 나라를 통일한 왕이라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에게 배울 점은 죽음의 문턱에서도 신앙고백을 했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면 낙심을 하고, 반대로 모든 일이 계획보다 잘될 때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다윗은 극복하기 어려운 고난의 상황에서 사람이나 물질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며, 그분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자신의 고난은 끝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면서 혹여 자신의 죄가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돌아보았습니다.  시편 25편의 말씀을 보면 지금 다윗은 자신이 처한 문제가 결코 자기 스스로 해결할 만한 문제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합니다. 다윗은 참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피할 곳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며,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
    왜관감리교회
    2019-07-26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에게도 고난과 시련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불순종으로 인한 고난은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인자한 손을 붙들면 됩니다. 그런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갈 때 만나는 고난과 시련은 신앙인에게 육체적, 정신적 고통보다 더 무거운 숙제를 안겨 줍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로우시고, 모든 일에 실수하지 않으시는 완전한 사랑이신데 내가 그 의로움과 사랑을 의심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영적인 고뇌입니다. 욥도 이 문제로 깊은 고뇌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후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로 숨어들어갔던 아담의 전철을 밟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풀리지 않고 자기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문제를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기도로 나아갔습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취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신앙과 ‘오직 믿음으로’의 신앙으로 하나님과 대면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구하는 욥을 의인이라고 인정하시…
    왜관감리교회
    2019-07-20
    사도 바울은 율법주의를 세상의 초등학문과 한통속으로 봅니다. 그래서 갈라디아 성도들을 나무랍니다. “너희가 그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노릇하였더니, 이제는 복음을 알아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거늘 왜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의 종으로 돌아가려고 하느냐?” 여기서 초등학문은 당시 대표적인 사상인 스토아철학을 말합니다. 즉 초등학문은 세상학문, 세상가치를 말합니다.  모든 사람은 세상학문과 세상가치를 따라 삽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그랬습니다. 세상풍조를 따라 살았습니다. 초등학문의 종이 되어, 세상을 따랐습니다. 우상 숭배를 하며 세상 것들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유업, 천국을 상속받습니다. 이제는 세상가치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삽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을 믿고 천국 백성이 되었는데, 다시 세상가치를 따라…
    왜관감리교회
    2019-07-13
     누군가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는 것은 놀라운 능력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알면 그에게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 마음을 몰라주면 그것만큼 서운한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아는 것은 더욱 중요합니다. 사무엘상 15장을 보면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사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 명령을 어기고 양 떼와 소 떼 중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울의 처지에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만약 자녀에게 청소를 부탁했는데 청소는 안 하고 엉뚱하게 부모님을 위해 요리를 하겠다며 집을 더 어지럽힌다면, 부모로서는 기쁘기보다는 오히려 속상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상…
    왜관감리교회
    2019-07-05
    한 해의 절반을 지나면서, 우리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얼마나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까? 생각해 보니 어린 아이처럼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조르기만 했지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드린 기억이 별로 없음을 깨닫습니다. 위기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였고 주신 은혜로 해결되지 않은 것이 없건만, 위기를 넘기고 나면 그 사랑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성도들은 대부분 새로운 해를 말씀 읽기와 기도로 시작합니다. 1~2월은 영적으로 무장되었기에 웬만한 시험은 다 이겨냅니다. 하지만 3~4월부터는 영적 유혹과 시험들이 주님을 향한 발걸음을 흔듭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5월부터는 농촌이든 도시든 거센 파도처럼 밀려오는 일들에 에워싸여 겨우 견디어 내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리는 한 해의 절반을 마치며 맥추감사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칠칠절에서 유래한 맥추감사절은 반년동안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드리고, 어려운 시절을 함께 지나온 사람들과 큰 잔…
    왜관감리교회
    2019-06-28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평생 동안 복음을 위해 살았습니다. 고린도후서 2장 13절 이하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사도들과 복음 전하는 자들을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이방 여러 지역에 복음을 전함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면서까지 전한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의 희생 제물로 드림으로써 부활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의 향기가 되셨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전하는 복음에도 향기가 있습니다. 복음을 믿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거절하는 자는 사망에 이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생명의 열매를 맺고, 거절하는 자는 사망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낼 수 있을까요? 향기의 근원이 주님이시기에 나를 온전히 바칠 때, 나는 죽고 그리스도께서 살아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게 됩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때, 그리스도의 향…
    왜관감리교회
    2019-06-22
    18세기 영국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는 25세에 예수를 믿고 인생관이 바뀌었습니다. 출세의 길이 아니라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는 대영제국의 노예제도 폐지를 목표로 세우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정치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28세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이후 그는 오직 노예제도 폐지 운동에만 전념했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로 윌버포스가 48세 되던 해, 영국 의회는 드디어 노예무역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노예제도 자체의 폐지를 위해 그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고, 건강상의 이유로 66세에 정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그의 헌신은 계속되었습니다. 마침내 그가 74세 되던 해에 대영제국 전역에서 노예해방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병상에 누워 그 소식을 들은 윌버포스는 그로부터 사흘 뒤 기쁨 속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오로지 한 가지 사명을 위해 일생을 온전히 희생했습니다. 말년에 윌버포스는 자신의 삶을 회고하였습니다. “나의 삶을…
    왜관감리교회
    2019-06-15
    결혼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가 신부를 바라보며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저 언니 지금 뭐하는 거야?” “응, 결혼하는 거야.” “결혼이 뭔데?” 엄마는 아이를 바라보며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결혼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면서 아주 행복하게 사는 것이란다.” 그러자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엄마는 아직 결혼을 못한 거네.” 우스갯소리지만, 이 짧은 대화가 우리에게 참 많은 것을 말해 줍니다. 엄마는 결혼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정의대로 살고 있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와 같지 않을까요? 복음이 무엇인지, 신앙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지만 그대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안타깝게도 신앙고백과 삶이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삶의 고난과 핍박 앞에 신앙을 포기하는 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죄악 된 옛 습관들을 버리지 못했으며, 거짓 교사들의 방해와 성도 간의…
    왜관감리교회
    2019-06-08
    미래학자인 톰 사인(Tom Sine)은 “21세기에 크리스천들이 직면해야 할 최대의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환경 문제가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창조된 세상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세상이 어느 순간부터 사정없이 무너지며 깨지고 있습니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대기 오염과 강과 바다의 오염, 그리고 나라마다 넘쳐나는 각종 쓰레기들로 지구는 날로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환경 문제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잘못된 가치관(세계관)과 탐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의미는 지배자로서가 아니라 관리자로의 부르심인데, 우리는 물질과 과학, 발전과 확장, 그리고 편안함이라는 틀에 갇혀서 마땅히 가져야 할 책임감과 사명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연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학자들은 세계 탄소 배출량이 현재 추세로 유지된다면 지구의…
    왜관감리교회
    2019-06-0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낯선 땅 가나안을 향해 갑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자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했을 때에도 그는 묵묵히 순종합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사람일 뿐 아니라 자신의 믿음을 삶에서 그대로 실천한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히11:6). 그러나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몸에서 영혼이 떠나면 죽는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입니다(약2:17). 누구든지 행함으로 자기의 믿음을 나타냅니다. 아브라함의 행함이 아브라함의 믿음을 증언하듯이 말입니다(약2:21).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떠나보내고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거주할 때에 큰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에게 소돔에 살고 있던 롯이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롯이 누구입니까? 자…
    왜관감리교회
    2019-05-24
    개역한글 성경은 출애굽기 7장 3절을 말씀, 곧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라는 말씀을 “강퍅하게”하셨다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강퍅하다’(완악하다)는 히브리어로 ‘아케쉐’인데, 이 말은 목이 곧아 오직 자신의 주장만을 절대적인 것으로 아는 안하무인은 말합니다. 그러면 영적으로 강퍅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역사를 가로막는 사탄의 역사가 마음에 가득 차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한 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심령 상태입니다.  지금도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을 틀어쥐고 강퍅하게 만듭니다. 그러고는 자신의 일을 하도록 강력하게 몰아붙여 많은 사람을 죄와 멸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점점 강퍅해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세상을 점점 강퍅하게 하심은 믿는 이들로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게 하시려는 뜻입니다. 현대판 바로가 역사하는 이 영적인 전쟁터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권…
    왜관감리교회
    2019-05-18
    어느 날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요한이 예수님께 나아와 씩씩거리며 이야기합니다. “예수님, 그거 아세요? 요즘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 아니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해 귀신을 쫓아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 제가 오는 길에 그런 사람을 만나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니 함부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몰랐던 요한과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제자’라는 자리는 미래의 성공을 보장받는 자리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이제 곧 예루살렘으로 가서 헤롯을 멋지게 몰아내고 유다의 왕이 되시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보장된 자리에 이름도, 출신도 알 수 없는 이가 끼어드니 화가 났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9장 38절 이하의 말씀은 예수님이 왕이 될 때 그 누구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제자들에게 누가 하나님을 위하는 사람인지, 누가 하나님의 편에 선 사람인지를 일러 주시는 말씀입니다. 예…
    왜관감리교회
    2019-05-10
    옛날에 한 남자가 늙은 아버지를 지게에 지고 가서 산속에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수풀에 지게를 버리고 내려오려는데, 따라온 그의 어린 아들이 지게를 다시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왜 가져가느냐고 화를 냈더니 아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를 지고 오려면 지게가 필요하잖아요.” 깜짝 놀란 남자는 뉘우치고 아버지를 다시 모시고 집으로 가서 돌아가실 때까지 극진하게 모셨다고 합니다.  한 어머니는 열 자식을 키워도 열 자식은 한 어머니를 모시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갈수록 이 말을 실감하게 되는 시대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조건 없이 사랑하지만 자식은 부모를 조건 없이 사랑하기가 힘이 듭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실수록 더 잘해 드려야 하는데 생각만큼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리 사랑’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관심의 방향이 다릅니다. 내 부모님 보다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자녀들에게 더 관심이 가고 손주에게는 더더욱 관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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